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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다산북스 |
돈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다뤄라. 돈은 곧 신용이다. 끝.
주먹밥 프랜차이즈 하다가 말아먹어서 오늘 내일 자살할 아저씨에게 100원짜리 던져주면서 더럽게 생색내는 노친네가 한 말의 핵심이다.
이 책은 소설이다. 말 그대로 소설이다. 이야기는 '돈 다루는 법'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각종 금융, 투자관련 서적들을 접한 나로써는 이 '돈 다루는 법이' 그냥 이 분야의 초보 수준의 교양에 가까웠다.
노친네는 약 200페이지짜리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결론이 무엇일까. 그 아저씨는 노친네의 말을 듣고 다시 재기에 성공했는가? 아니면 재기하려는 노력을 했는가?
가끔 가다 보이는 몇 개 문장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이한 책이었다.
분량도 적고 쓸데없는 말이 적어 쉽게 읽힌다.
사람이 자산이라는 이 책의 의도와는 달리,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역시 동업은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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