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0. 23:27
반응형

 

 

- 긍정적인 전망

 

1. 운영 노하우

 

17~19년도 항공 공급() 통계

년도/

17

18

전년대비 증가율

19

전년대비

증가율

17~19

증가율

국적사

101,616,268

107,630,346

5.9%

111,528,123

3.6%

9.75%

외항사

30,565,057

33,353,714

9.12%

37,076,549

11.11%

23.3%

제주항공

11,427,705

13,247,853

15.92%

15,160,068

14.43%

32.66%

출처: 국토교통부

 

제주항공은 관광업이 크게 성장한 지난 3년 동안 외항사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공급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중국계 항공사와 중동계 항공사의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국적사를 넘어 외항사 평균 증가율을 가볍게 눌렀다. 제주항공은 분명 저력이 있는 항공사이며, 15년 간의 운영 경력은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된다.

 

2. FSC의 혼란

현재 Full Service Carrier, FSC는 국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있다.

대한항공은 KCGI의 도전에 직면하여 집안 단속에 급급한 형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되어 한숨 돌렸으나, 에어부산을 매각해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기령 20년 이상의 노후항공기 비율이 22.4%(85대 중 19)로 제일 높다.

노후항공기를 교체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처럼 FSC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은 분명 제주항공에게 유리하다.

 

3.그렇다고 LCC가 잘 나가냐?

그렇다고 LCC가 잘 나가냐 하면 글쎄다.

LCC 2위 진에어 3위 티웨이 4위 에어부산 5위 이스타.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233157&memberNo=45186830&vType=VERTICAL

진에어는 국토교통부 제재로 신규 노선과 항공기 추가 도입이 어려워졌다.

한일무역분쟁과 우한폐렴으로 전화위복이 된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현재 진에어 제재는 1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 장기화를 염두에 둔 제재이기 때문에 진에어에게 있어 악재면 악재지 호재일 수가 없는 상황이다.

 

티웨이는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한일무역분쟁 전까지. 물론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기재 보유량이 제한되어 있고 심지어 사업을 화물운송쪽으로 다각화하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 티웨이가 본격적인 경쟁상대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11110100019050001186&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에어부산은 한때 주목받았던 업체이나, 이제는 대체 언제 누구에게 팔릴지가 중요한 기업이 되었다.

 

이스타는 아예 매물로 나와 인수할지 말지 간보고 있다.

 

이처럼 다른 LCC 업체도 사실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LCC라는 게 결국 가격우위에 의해 점유율이 확보되는 거지만 그 가격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에 적합하다. 이미 아시아나에 비견되는 항공기 보유수를 자랑한다.

 

 

 

- 부정적인 전망

 

1. 우한 폐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일단 뭐니뭐니해도 현재 가장 큰 악재다.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노선이 상당수 중단되었는데, 94개 중 83개가 중단 및 감편되었다. 중국 노선은 일본 노선의 대체재로 많이 개설되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http://news1.kr/articles/?3834348

또한 우한 폐렴이 지나가더라도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직접적으로 생존과 직결되다보니 여행객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2. 한일무역분쟁으로 인한 단거리 노선 축소

말이 필요없다.

 

3. 외항사의 위협

외항사의 국제선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앞서 언급한 중국계 항공사와 중동계 항공사가 큰 위협이 되고 있다.

http://www.ebn.co.kr/news/view/1013054/?sc=naver

 

반응형
Posted by 보보스
2019. 9. 15. 13:55
반응형

아시아나의 주가는 3000원대였다가 지금은 5500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오랫동안 3~4000원에서 횡보하다가 오르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매각 이슈 때문이다.

 

금호산업 산하에 있던 금호아시아나 항공이 막대한 부채로 인하여 매물로 나온 것이다. 유례없는 대형항공사 매각인지라 대기업이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매각의사를 밝힌 후 얼마 지나지 않은 4월부터 5월까지 SK, CJ, 한화, 롯데 등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이 매수할 수도 있다는 추측성 기사가 남발하였고 이에 주가가 한때 9000대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업들이 참여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히면서, 부풀었던 기대 심리가 사그라들었다.

특히 9월에 발표한 예비입찰 숏리스트에는 미래에셋-현대개발, KCGI, 애경, 스톤브릿지캐피털, 4개의 기업만이 포함되어 있어 대기업의 매각 불참은 거의 사실화되었다.

 

숏리스트 발표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 매수 참여시에는 SI(전략적 투자자)가 없이는 입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906174606457

 

예비입찰에 참여한 4개의 기업 중 KCGI, 스톤브릿지캐피털 두 곳이 현재 전략적 투자자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으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KCGI는 현재 뱅커스트릿이라는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본을 끌어오고 있는 중이다. 한진칼 관련해서 자금소모가 컸기에 KCGI가 이번 매각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091014150567198

 

그러나 KCGI는 어디까지나 FI(재무적 투자자)SI 없이는 입찰 참여가 불가능하다. 자본을 끌어옴과 동시에 아시아나를 운영할 전략적 투자자를 포섭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특히 굴지의 대기업들이 손사래를 친 와중에 누가 나설까.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정보가 없다. 과거 애경, SK와 협력하였던 전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진짜로 인수에 참여할 능력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SK관련 과거로 인하여 뒤에는 SK가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찌라시들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개인적으로는 주목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생각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아시아나 인수에 참여하는 애경은 현재 아시아나를 인수할 재력이 없다. LCC 1위의 제주항공과 아시아나를 동시에 거머쥔다면 항공업 1위로 등극할 수 있지만, 문제는 돈. 아직 FI를 찾지 못해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개인적으로 돈 끌어 모으고 있는 KCGI-뱅커스트릿이 SI로 애경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한다. 한쪽은 운영 노하우가 있지만 돈이 없고, 한 쪽은 투자할 돈이 있지만 SI가 없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셋-현대개발산업은 재무구조가 튼튼하지만, 업계 시너지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미래에셋은 관광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현대개발산업은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어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12/97389974/1

 

현대개발산업이 범현대가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그룹이나 현대오일뱅크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사람도 있다.

 

 

 

현재 아시아나 관련하여 남은 일정은 본입찰이다.

10월에 본실사에 들어가고,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본입찰이 시작된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09/97356847/1

 

이때까지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주가는 횡보 혹은 소폭 하락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Posted by 보보스
2019. 1. 6. 19:31
반응형

종목명

제주항공(089590)

 

2019.01.06. 기준

유형

항공업

 

 

분류

성장주

 

 

52주 최고가

52,000

 

 

52주 최저가

27,600

 

 

시가총액

8,263억원

 

 

PBR

2.48

주가/주당 순자산가치

 

PER

10.61

주가/EPS

 

배당수익률

1.91%

 

 

액면가

5,000

 

 

상장주식수

26,356,785

 

 

ROE

0.21

순이익/자기자본

 


제주항공은 한국 제1의 저비용항공사(LCC).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와는 달리 낮은 항공료,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 LCC는 제주항공 외에도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있으며 유스카이항공, 플라이강원, 에어로K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적 해자

1.매출 1위 기업답게 제주항공은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38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50대까지 항공기 보유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2.특히 신형 항공기 B737 맥스를 보잉으로부터 도입 추진 중인데 B737 도입으로 최대 운항 거리가 1,000km 증가하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노선을 새로 개발할 수 있다.

3.국내 LCC 2위 진에어가 신규 노선이 제한되면서 티웨이항공에 따라 잡히는 등 경쟁사의 부진이 예고되고 있다.

 

4.국내 LCC 중 티웨이항공과 함께 유이하게 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에 이어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만들고자 신규 국제 노선을 확장시키고 있다. 사실상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제주항공이 독점 상태.

 

 




 

 

현재 제주항공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17년도의 영업이익 증가세에 비해 18년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주항공은 신형 항공기를 보잉에서 도입하기로 결정내렸는데, 거래 규모가 약 44억 달러(5조원)에 달한다.

금융리스에서 직접 보유로 전략을 바꾸면서 부채와 비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증가 추세가 꺾일 여지가 있으며, 재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선점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의 이용율은 1.6% 밖에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적자 공항이다. 광주공항이 폐쇄되었으나 교통이 불편해서 목포와 광주 두 곳에서 수요를 끌어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각 대구, 부산에 올인하여 재미를 보고 있는 티웨이, 에어부산과는 사뭇 다른 미래가 그려진다.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향후 3분기 내에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LCC 항공사가 추가로 진입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하지만 업종 특성상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오직 가격만이 차별화 도구가 될 것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도 영업이익 폭증으로 인하여 올해 5월에는 5만원선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점차 3만원대로 접어들었고 현재 하락추세다.

단기간 내에 과거 ‘5만원을 회복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며 명확한 실적 개선이 보이지 않는 이상 3만대 초반에서 2만대 후반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반응형
Posted by 보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