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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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TV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channel/UC_WMCFHChRk5YVq6g3roRQA

 

영상 주제: 모멘텀 투자 기법, 멘탈 관리

 

- 장점

1. 영상 길이가 쓸데없이 길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소위 주식방송치고 짧은 영상이 없다. 분량을 늘리기 위해 오만가지 잡다한 것까지 다 언급해대는 방송을 보면 정말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일조TV는 내가 알기로 국내 유튜브 주식방송 중 거의 유일하게 ‘5분짜리영상을 만든다.

 

2. 끝에 요약하는 습관

 짧은 영상 길이와 더불어 큰 장점. 영상 마무리쯤에 해당 영상의 주요 내용을 짤막하게 다시 언급하여 되새김질 해준다.

 

3. 초보자 눈높이에 맞는 내용

 보통 초보자용 주식 영상을 만든다고 하면 HTS 설치하는 법, 무슨 화면 클릭하는 법 등등 이런 거 찍느라 정신없을 텐데, 그런 사소한 거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매매관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초보자를 한명의 트레이더로 인정하면서 영상을 시작하기에 내용도 군더더기가 없다.

 더군다나 섣불리 시장을 예측하여 자신을 과시하려는 모습도 없다.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어느 상황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 단점

1. 짬을 먹으면 다 아는 내용

 내용 대부분이 주식 투자를 조금 하거나, 깊이 공부하지 않은 개미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바닥에 대해서 책 몇 권 읽고 나름(?) 연구 좀 했다고 하는 몇 년 차 짬쟁이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멘탈 관리에 치중되어 있는 컨텐츠

 예전에는 모멘텀 기법에 대해서 몇 가지 언급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주식 시장에 대한 접근 방향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이미 멘탈이 좋은 사람에게는 씨알도 안 먹힌다는 것이다.

 

3. 인사이트가 없다

 주식방송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과연 내 생각이 맞을까? 내가 빼먹은 것은 없을까? 요즘 이슈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다. 그런데 영상에는 인사이트가 없다. 시장을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 것은 좋은 태도이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굳이 볼 필요가 없다.

 

요약: 주식을 처음 하거나, 하더라도 제대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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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20. 3. 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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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려면 기업에 대해서 분석해야 한다.

기업의 경영참여에 필요한 지분을 사고파는 것이 주식이기 때문이다.

 

기업 분석 중 가장 기본적인 지표 중 하나가 ROE, 자기자본이익률이다.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총액으로 나눈 지표인데, 자본으로 얼마만큼 이익을 얻었는가를 나타낸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당기순이익/자본금 × 100으로 구하면 된다.

 

이 퍼센트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익을 효율적으로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업종에 따라 ROE가 낮을 수밖에 없는 곳도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도소매업, 유통업이다. 아무래도 마진율이 낮다보니까 자기자본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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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6.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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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현재 한국 내 유일한 전기 판매 업자로 국내 시장에서는 독점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전기를 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당연히 이 기업은 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 16년까지는 그랬다.

 

 

2017년은 2016년도 전기요금 개편으로 인하여 흑자폭이 감소하였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18313

 

그렇다면 2018년의 대규모 적자 발생은 무엇 때문일까?

 

민주당의 김성환 의원은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적자는 원전관리가 부실해서 관련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였다.

 

그러나 2018년에는 7000억원을 들여 수리한 월성 1호기를 조기 폐기하였으며, 신한울 1기와 신고리 4기 준공을 안전을 이유로 늦췄다. 더군다나 기존 원전의 가동일수가 전 정권보다 확연하게 줄었다.

그럼에도 전력은 계속 공급해야 하니 비싼 화력 발전, LNG발전, 신재생발전에서 나온 에너지를 구입해서 수요를 맞췄다.

 

 

그 결과가 2018년도 대규모 적자 발생이다.

 

 

한국전력의 악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한전공대를 설립해야 한다.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한전이 위치한 나주시에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학생 1,000, 교수 100, 학비, 기숙사비 무료, 우수 교수진을 갖추기 위해 과기대 교수 연봉 3배와 국내 대학 2배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9101726001

 

에너지 특화 대학을 만들어서 정예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취지인데, 조건을 보면 매우 파격적이다. ‘돈은 다 대줄테니까 연구나 열심히 해라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는 연구 목적의 공과 대학교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이 대학교들도 똑같은 소수 정예 공과대학교이며, 이미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에너지 특화 학부가 필요하다면 이 대학교들을 지원해서 관련 학부를 개설하고 연구를 진행하면 그만이다. 굳이 새 대학교를 만들 당위성이 존재하지 않다.

 

한전 대학은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이 들어가 있는 사업인데, 문제는 한전대학에 들어갈 비용을 한전이 부담하게 될 확률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1918291

 

한전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하여 원가 부담을 안고 있으며, 여기에 대학 하나를 더 운영해야 하며, 속초 산불 보상도 해야 한다. 또한 전기요금 감면을 앞두고 있다.

당연하지만 현재 한전은 적자 상태다.

 

한전을 둘러싼 악재는 계속해서 발굴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전은 공기업이니까 적자가 나도 괜찮다. 어차피 이런 기업에 투자한 네가 잘못이라는 논리가 특정 세력들로부터 퍼지고 있다.

 

투자는 본인의 몫이고, 투자자가 기업의 실적이 안 좋으면 그 원인을 탓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를 가지고 네가 잘못해서 꼴아놓고 왜 화내냐고 묻는 것은 머리가 모자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일 것이다.

 

또한 공기업이 정치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적자가 날 경우, 정부는 이 손실을 보전할 수 밖에 없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922158100004

기사처럼 노인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을 국가가 보전하면 정부 지출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고정비용으로 늘면 늘지 줄지가 않는 속성을 가지게 된다.

한전의 적자는 비단 한전 투자자들의 문제가 아닌 정부 회계의 문제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지자들은 앵무새처럼 일베충처럼 굴지마라’, 니 머리가 모자란 거다수준의 논리만 답습하고 있다.

 

지난 번에 탈원전 관련해서 글을 쓸 때, 정부가 여론을 봐서 탈원전을 슬그머니 철폐하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렸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고 있으니, 문재인으로서는 이 상황에 대해서 모종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투자 종목으로 보았을 때, 한국전력은 현재 저점이다. 하지만 흔히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고 하지 않던가. 3년 전만해도 한전은 5~6만원대 주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기 바란다. 지금 매수할 것인지, 좀 더 기다릴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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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4. 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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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기술적 분석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이평선, 즉 이동평균선이다.

이평선은 어떤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낸 값의 변동 추이를 선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종목의 주가가 다음과 같았다고 하자.

1.2 1.3 1.4 1.5 1.6 1.9 1.10 1.11 1.12 1.13
100원 130원 100원 90원 70원 75원 90원 100원 110원 90원

먼저 이동평균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보통 사용되는 것이 5일, 10일, 20일, 30일, 60일이다.

 

5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1.6까지는 이동평균이 없다. 평균을 구성할 5일 분의 주가가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신규 상장주가 아닌 이상 이미 계속해서 거래되었을 테니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5일 이동평균을 구하면 다음과 같다.

1.6 1.9 1.10 1.11 1.12 1.13
98 94 93 106 107 95

 

 

 

 이동평균은 앞서 언급했듯이 5일, 10일, 20일, 30일, 60일 기준을 두는 것이 보통이다. 이평선은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기준과 비교해서 분석한다.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통과해서 상승할 때 골든크로스라고 부르며,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통과해서 하락할 때 데드크로스라 부른다.

 

 왼쪽은 5일선 이평선이 20일선과 60일선을 뚫고 하락한 데드크로스이며, 오른쪽은 반대로 뚫고 상승한 골든크로스다.

 골든크로스가 나오려면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야하며, 데드크로스는 그 반대로 하락세를 타야 한다.

 이처럼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각각 상승과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평선은 주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거래량, 보조지표 등 데이터가 있다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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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2.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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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간 내에 큰 수익을 내려면 테마주를 하라는 말이 있다. 테마주는 당시의 정치, 경제적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수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식이다.

 애초에 테마라는 것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기에 실제로는 수혜를 받을 가능성보다는 대중의 심리에 따라 결정되는 특징을 지닌다.



 2018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테마가 바로 대북주다.



 2018.04.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양측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하였고, 이로 인하여 대북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김정은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남한에서는 몇몇 사람들이 김정은 팬을 자처했을 정도였으니, 당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대북주로 불렸던 종목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려 한다.


종목명 

테마 선정 이유

 현대로템(064350)

철도 차량 제조 업체 

 대아티아이(045390)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푸른기술(094940)

교통카드 충전기 등 역 자동화 기기 

 에코마이스터(064510)

철도 유지 사업 

 부산산업(011390)

레미콘 생산, 자회사인 태명실업이 철도 침목 시장 점유율1위

 유신(054930)

감리, 설계

 쌍용양회(003410)

시멘트 

 현대건설(000720)

건축, 현대그룹 

 한라(014790)

건축공사 
 남광토건(001260)

주택, 호텔 건축 

 조비(00155)비료 

 경농(002100)

농약 

 현대엘리베이(017800)

엘리베이터, 종속회사로 남북경협에 적극적인 현대아산을 보유하고 있음  

 좋은사람들(033340)개성공단 입주 
 동양철관(008970)

가스관

 아난티(025980)

금강산 사업 



이외에도 수많은 종목들이 있지만 귀찮으니 생략한다.

대북주는 대체로 북한과 관련하여 좋은 소식(일 것이라 행복회로 돌릴 소식)이 들리면 폭등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대체로 기업 자체는 형편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테마에 대한 관심이 꺼지면 아랫쪽에 감각이 없는 심영처럼 활력을 잃게 된다.


현재 남북정상회담을 또 준비중인데 이와 관련하여 대북주가 들끓고 있다.


2018.04.27. 2018 1차 남북정상회담

2018.05.26. 2018 2차 남북정상회담

2018.06.12 북미정상회담

2018.09.18~20. 2018 3차 남북정상회담

2019.02. 말 2019 북미정상회담


대북주들의 '호재'는 대략 이것들인데, 사실 대북주마다 움직임이 다르다.


1. 2018년 1,2차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북미정상회담 때 정점을 찍은 종목

2. 2019년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며 2019년도부터 오르기 시작하는 종목


크게 움직임이 두 개인데 전자의 대표적인 종목이 현대엘리베이고 후자의 대표적인 종목은 유신이다.

전자의 종목들은 6월 12일에 전고점을 찍은 후, 박살이 났다가 지금 다시 오르려하고 있다.

현재 대북 테마에 오르고 있기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나, 이전과 같은 최고점을 다시 갱신하기는 무리일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후자의 종목은 세력이 이미 들어가 있는 종목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으며(=조정시 폭락의 가능성이 높으며), 필자는 이 종목들을 '신대북주'로 분류하고 싶다.


대북주의 공통점은 회담을 끝내 전고점을 갱신했을 때, 작살이 난다는 점이다.

애초에 테마주라는 것은 실제적인 이익보다는 군중심리에 기인하는 것이다. 대화할 것이라 기대했고, 그것이 실현되었으니 더 기대할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세력은 주가를 파토내버린다.



이번 2월에 다시 한번 대북주가 불탈 것이다. 같은 종목 보유자라도 누구는 웃을 것이고 누구는 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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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8. 12.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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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


2018.12.02. 기준

유형

국내 파생, 인버스



분류

ETF



52주 최고가

8,720



52주 최저가

5,305



시가총액

4,087억



기초지수

코스피 200 선물지수

 


펀드보수

연 0.64%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상장일

2016.09.22.



상장주식수

51,700,000




 

 

 

 

 



 

 요즘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버스가 핫하다. 문재인이 숙련된 버스기사이며, 나라 망할 징조가 보이므로 인버스에 탑승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는 '매국배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여,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행위를 뜻한다.

 

 

 주식을 조금 해봤다면 이 '인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인버스 Inverse, 역이라는 뜻을 가진 이 종목은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따라가는 ETF다.

 본 종목의 이름을 분석해보면

 KODEX 200은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이름, 선물은 파생상품, 인버스는 ETF의 유형, 2X는 2배로 지수를 추종한다는 뜻이다.

 

 즉 KODEX 200을 2배로 인버스하는 파생 종목인 것이다.

 

 

 인버스 ETF는 매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기초자산 수익률의 역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특성을 분석하면 재밌는 일면이 보인다.

 

 

 기초 자산의 가격이 다음과 같이 등락했다고 가정하자. 인버스의 가격도 100원이며 ETF에 다른 자산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이에 따라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가격(종가)

수익률

 인버스 수익률

 0거래일

 100

 -

 1거래일

 110

10%

 -10%

 2거래일

 100

-9.1%

 9.1%
 3거래일  110 10%   -10%
 4거래일  100 

-9.1%

 9.1%
 5거래일  110  10%   -10%
 6거래일

 100

-9.1%

 9.1%

 

 그렇다면 인버스의 최종 가격은 얼마일까?

 

 

 가격(인버스ETF)

수익률(인버스ETF)

 가격(인버스X2ETF)

수익률(인버스X2ETF) 

 0거래일

 100

 -

 100

 - 

 1거래일

 90

-10%

 80

 -20%

 2거래일

 98

9.1% 

 94

 18.2%

 3거래일

 89

-10% 

 75  -20%

 4거래일

 97

9.1% 

 88  18.2%

 5거래일

 88

-10% 

 70

 -20%

 6거래일  96

9.1% 

 82  18.2%

 

 

인버스 ETF 6거래일 최종가격은 96으로 기초자산 가격대비 4% 떨어졌다. 반면 인버스X2는 82로 18%나 더 떨어졌다.

 

 


이렇게 된 원인은 ETF가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이다.

ETF는 개별 종목의 가격의 등락이 아니라 수익률의 등락을 따라가려 한다. 그리고 수익률은 언제나 하락시에 파급력이 더 크다.

100원의 수익률이 10%이면 10원 이익이다. 반면 역수익률이 10%이면 10원 손실이다.

하지만 해당 종목가격이 100원으로 다시 반등/조정되어야 한다고 가정하면, 각각 역수익률 9.1%, 수익률 11%가 필요하다.

 

가격의 기준에서는 2거래일 째에 변동률이 0이 되지만, 수익률에서는 왜곡현상이 생겨 버린다.

 

그러나 이건 가격이 일정 구간의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때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우상향, 우하향시에는 대개 수익률을 비슷하게 가져간다.

 

  

그 증거로 근래 6거래일간의 코덱스의 가격과 수익률이 있다.

 

 

 

 

 가격(KODEX200)

수익률(KODEX200) 

가격(KODEX인버스) 

수익률(KODEX인버스)

가격(KODEX인버스X2) 

수익률(KODEX인버스X2)

 2018.11.23.

 26,790

-0.63 

 7,175

0.84

 8,130

 1.35

 2018.11.26.

 26,700

1.35 

 7,195

-1.45

 8,195

 -2.85

 2018.11.27.

 27,085

0.78 

 7,100

-0.63 

 7,960

 -1.44

 2018.11.28.

 27,295

0.61

 7,060

-0.64 

 7,855

 -1.2

 2018.11.29.

 27,740

0.18 

 6,945

-0.21 

 7,575

 -0.38

 2018.11.30.

 27,480

-0.93 

 7,000

0.93 

 7,725

 1.74

 

 

 

 

최종적으로 KODEX 200은 0거래일 대비 690원 상승, 수익률 2.5%를 기록했다. 반면 인버스는 175원 하락, 역수익률 2.5%를 기록하였다. 인버스X2는 405원 하락, 역수익률 5%을 기록하였다.

 

가격이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경우 수익률 왜곡현상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1. 인버스는 기초 지수 수익율의 역방향으로 진행하며,

2. 박스권 돌입시 피해가 매우 증가한다.



 '버스'가 어디로 갈지는 나도 모르겠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90일간 추가 관세를 유예한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는 반면, 북한은 아직도 비핵화를 시도하지 않고 있다.


 경제 부흥 정책도 마땅한 것이 없고, 오히려 경제 지표는 날이 갈 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다. 개미들이 인버스에 탑승하는 것은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는 심리를 반영한 현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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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8. 9. 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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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월 초.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붐이 일었다. 버블은 1월 중순,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국제 시세가 폭락하면서 완전히 꺼졌다.


 약 두세 달 남짓한 코인장에서 누구는 몇 억을 벌었고, 누구는 몇 억을 잃었다. 누구는 쳐다보지도 못할 수익을 기대했던 반면, 누구는 자신의 수익에 만족하고 발빠르게 익절했다.



 코인장에 남녀노소 누구나 다 진입할 무렵, 코인에 진입하기는 뭔가 위험한 것 같고, 그렇다고 이 좋은 장에 아무것도 안하기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코인은 실물자산가치가 없다는 코인 무용론에는 동의하면서, 정작 코인 버블을 이용해 돈을 만지고 싶었던 이들이 향한 곳은 비트코인 테마주였다.


주식은 코인과는 달리 '기업'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정되었다고 믿으면서 테마주로 돌진했다.



본사인 SBI홀딩스가 가상화폐에 투자한다고 해서 600원대 동전주가 한때 2400원까지 올랐다. 




 SBI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옴니텔 등 코인거래소 지분이 있는 주식의 가격이 폭등했다. 급기야 코인과는 별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별별 개잡주도 같이 묶여서 폭등했다.

 



 이 기업들이 실제로 코인과 얼마만큼 연관이 있었는지는 이 자리에서 따지고 싶지 않다. 코인장이 뒤져버린 지금 와서야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테마주로 묶였던 이 주식들의 주가를 한번 들여다보자.





 SBI인베스트먼트(019550)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600원대 주식이었으나, 2000원대 지폐주로 신분이 급상승했다. 심지어 코인 규제가 본격화된 1월 중순 후에도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코인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노출된 12월 1일의 주가는 1,001원. 만약 이 때 사서 규제 이야기가 나오던 1월 9일의 주가 1,645에 팔았으면 640원, 64%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1월 9일에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면 현재 50%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손실은 절대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기술투자(041190)은 업비트 제작사 두나무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오른 주식이었다. 12월까지만해도 1000원대 후반~2000원대 주식이었지만, 꾸준히 올라 그것이 알고싶다 코인편 방송 후, 10,000원대에 도달하는 위업까지 보여주었다.


 만약 12월 아무 때에 2000원대에 들어갔다면 최고 400%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규제 후에 팔아도 충분히 익절할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물론 1월에 이 주식을 4,000~10,000원 대에 구입했다면, 지금쯤 거의 대부분 손절했을 것이다. SBI인베스트먼트보다는 상황이 훨씬 더 나은데, 최고가 갱신 후 하락하다가 현재는 4,000대를 횡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개잡주가 코인열풍 전에는 1~2000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품이 꺼지고나서도 주가가 배가 된 셈이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우리기술투자의 차이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근본적으로는 없다. 

둘 다 똑같은 개잡주 코인테마주다. 그럼에도 한 놈은 빌빌 기고 있고, 한 놈은 그래도 어느 정도 사는 것은 거래량에 있다.


.현재 우리기술투자의 거래량은 SBI인베스트먼트의 두 배 이상이다. 주가가 네 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누구를 주목하냐에 따라 투기 후의 운명도 갈리는 것이다.




 테마주를 탈 때는 시장이 누구를 선택할 지도 살펴봐야 한다. 당연하지만 이걸 구분할 능력이 있다면 뭐에 투자하든 이미 떼돈 벌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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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