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
SIMPAC(009160) |
|
2018.10.03. 기준 |
유형 |
제조업 |
|
|
분류 |
소형주, 저평가주, 합금철 |
|
|
52주 최고가 |
5,230 |
|
|
52주 최저가 |
2,670 |
|
|
시가총액 |
1,829억원 |
|
|
PBR |
0.29 |
주가/주당 순자산가치 |
|
PER |
6.31 |
주가/EPS |
|
배당수익률 |
2.86% |
|
|
액면가 |
500원 |
|
|
상장주식수 |
65,429,516 |
|
|
|
SIMPAC(심팩)은 2015.06.18. 고점 8,000원을 찍고 약 3년동안 보합과 하락을 반복해 이젠 2800대까지 떨어진 종목이다. 지금까지 시장의 소외를 한몸에 받았는데 그 내역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2015년 경협, 메르스, IOT, 화장품
2016년 전기차, 반기문, 지진
2017년 대선, 반도체, 금융
2018년 바이오, 대북
어느 것 하나 해당이 되지 않는 종목이었다. 그나마 2018년 초기 합금철 호재에 심팩 메탈이 반짝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 고작이다.
주 사업이 공업용 프레스 기기다. 듣기만 해도 매우 심심하지 않는가? 프레스 기기는 금속을 원하는 형태로 변형시키는 기기다. 즉 제조업체들의 시설 장비인 것이다.
업체들의 시설 투자 감소로 인하여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올해 매출은 전년에 보다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산업 특성상 심팩의 최근 매출이 떨어졌다는 것은 결국 현재 한국의 제조업 근황이 전반적으로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심팩은 당분간 2000대 후반의 박스권을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올해 말 어닝 쇼크로 추가 하락할 수도 있으나, 이미 신명나게 빠져버린 탓에 매출 하락의 악재는 그리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관심이 있어야 빠지지..)
최근 심팩 메탈을 1:3 합병해서 주가가 엄청 빠졌는데, 장래를 생각해보면 나쁘지만은 않다. 합금철 업황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소외된 심팩이 연결고리 하나 더 마련해둔 것은 신규 투자자로서는 반길 일이다.
기본적으로 두세 달 안에 오를 주식이 결코 아니다. 장기적으로 1년 이상을 봐야 될 장투 종목이다. 시총이 매출액과 거의 비슷한 지경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큰 손이 매집하면 분명 여파 가 엄청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4천대 반등이라는 좋은 명분도 있기도 하고.
횡보 기간이 얼마나 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종목을 산 투자자들은 그냥 HTS를 끄고 자기 할 거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어쩌다보니 현재 테마와 전혀 연관이 없는 녀석들만 분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현재 테마는 끝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오와 대북은 너무 유명해졌고, 너무 올랐다. 이제 무슨 호재가 생기던지 단기적으로 반짝 상승하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동성제약 사태는 제2의 네이처셀(과는 비교가 안되지만)에 비견되기도 한다. 네이처셀 사태가 다른 바이오에도 경종을 울렸듯, 동성제약 파동은 중기적으로 바이오 전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다.
나는 가능한 한 현재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고자 한다. 현재 핫한 종목은 '이미' 손이 탄 녀석들이다. 스윙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타서 상승 추세의 결실을 맛보겠지만, 난 그런 재능이 없다.
LG유플러스가 고점찍고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 천정부지 치솟던 하이닉스는 이제 6만대를 진입하려 하고 있다.
나 같은 쫄보는 그런 상승추세의 종목보다 쳐맞을 대로 쳐맞은 바닥권 종목을 선호한다. 물론 바닥 밑에 바닥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내재가치가 충분하다면 결국 최소한 바닥 밑의 바닥은 뚫고 나온다.
'주식 > 종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항공(089590) - 아직 시기상조 (0) | 2019.01.06 |
---|---|
삼성전자(005930) - 3만원대 진입, 폭락의 전조인가? (0) | 2018.12.15 |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버스는 어떤 특성을 가질까? (0) | 2018.12.02 |
BGF(027410)-재평가의 날이 온다면 (0) | 2018.08.31 |
한국전력(015760) - 단기적으로 반등 어렵다 (0) | 201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