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 삼성전자(005930) | 2018.12.15. 기준 | |
유형 | 제조업 | ||
분류 | 대형주, 대장주, 반도체 | ||
52주 최고가 | 54,140 | ||
52주 최저가 | 38,700 | ||
시가총액 | 232조 5230억원 | ||
PBR | 1.28 | 주가/주당 순자산가치 | |
PER | 6.49 | 주가/EPS | |
배당수익률 | 2.18% | ||
액면가 | 100원 | ||
상장주식수 | 65,429,516 | ||
삼성전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들어본 기업이다. 액면분할 전에는 한때 2,876,000원(57,520)까지 찍었는데, 액면분할 후 꾸준히 내리더니 이제는 종가 38,950원을 기록했다.
38,950원. 액면분할 이전으로 계산하면 1,947,500원이다. 지금과 비슷한 가격대는 2017년 1월~3월 거래에서 볼 수 있는데 이때와는 달리 지금은 내려서 이 시장가가 나왔다.
삼전의 주가가 4만원을 깼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먼저 액면분할 전 기준 '200만'을 깨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전은 2017년 반도체붐으로 폭등하기 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만원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5년간의 박스권은 불과 몇 년전만해도 현실이었고, 이제 '옛날과는 다르다'는 심리적 지지선인 4만원(200만원)이 깨지면서 박스권에 다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급도 현재 좋지 않다. 개인들은 연일 매수하고 있는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시가 51,380원 종가 38,950원. 무려 24%가 넘게 하락하였으며, 하락세는 현재 진행중이다.
업황도 삼전에 우호적이지 않다. 삼전을 폭등시킨 구원투수였던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1분기부터 가격이 10% 하락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9.8% 감소될 전망으로 보인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최근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싸다'는 건 대체 무슨 뜻일까. 가격이 싸다는 것은 기준가격에 비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주가가 싸다는 것은 기준이 되는 가격에 비해 저렴하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보통 이런 말을 할 때 기준가를 최근 3개월 안팎의 가격에 둔다.
그러니 현재의 가격은 당연히 '항상' 쌀 수 밖에 없다. 왜냐면 하락장에서는 오늘의 가격이 어제보다 더 저렴하니까.
현재 개인들이 삼성전자를 추매하는 것은 분명 이런 심리가 동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신저가래, 아무리 그래도 삼성전자가 더 떨어지겠어?
혹하는 심리에 매수버튼을 클릭한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계속 신저가를 갱신해왔다. 계속 떨어져왔다. 심지어 이 가격도 52주 신저가지 단위를 년으로 확장하면 신저가도 아니다.
바닥인 줄 알고 샀던 놈들,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 영화 작전 中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나도 삼전의 주가가 단기간에 반등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3만원'대에 추가로 진입할 우려도 있으며 정치, 경제적 상황이 삼전에게 안 좋게 돌아가고 있다.
4만 초반대라면 반등의 여지가 있지만,
4만 후반대+5만대에 물렸다면... 아주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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