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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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내주식은 어느 증권사에서 거래하나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해외주식은 증권사 별로 조금 차이가 있었다.

 

키움증권해외주식 수수료 0.1%+환률우대 95%를 무기로 내걸고 있다.

알다시피 해외주식 수수료는 국내주식보다 비싸다.

국내주식은 보통 온라인 거래시 0.0015%정도 하는데, 이마저도 이벤트 타면 없어진다.

반면 해외주식 수수료는 0.2%부터 시작해서 0.3%하는 것도 있다. 무려 100배도 더 넘게 차이가 난다.

 

키움은 수수료를 깎아줌과 동시에 환율우대까지 해준다.

해외주식은 원화->달러 거래이기 때문에 환율리스크도 있다. 환율 우대해주는 건 확실한 메리트다.

 

 

대신증권, 즉 크레온은 미국주식 위탁수수료(0.2%) 무료라는 메리트가 있다. 물론 이벤트 때 만들면 말이다.

내가 계좌개설할 때는 이벤트 안해서 크레온은 접었다.

 

 

삼성증권은 짠돌이다.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는 정말 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두 계좌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삼성증권은 유럽 종목 거래에 있어 독보적인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에게 있어 해외주식이라고 하면 미국, 일본, 중국과 홍콩이 대부분이다. 물론 유럽 종목도 있으나 구색용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삼성증권은 유럽 종목을 매우 다양하게 구비해놓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타증권사에서 절대 구비 안하는 종목들까지 거래할 수 있다.

가령,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나 프랑스의 유비소프트를 사려면 국내에서는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나는 본래 거래하던 증권사인 키움에서 수수료 이벤트 받고 계좌개설했으며, 유럽 종목용으로 삼성증권에서 하나 더 만들었다.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는 달리 어디와 거래할 지가 조금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개설 전에 고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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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20. 2.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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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까지 월 30만원 납입 이율 5%를 주는 '하나더적금'을 가입하기 위해 하나은행 어플을 깔아서 비대면계좌개설 신청을 하였으나,

 

가상계좌번호 발급 오류라 뜬다.

이 상태에서 계속 확인 눌러봤자 의미가 없다.

어플을 다시 킨 다음, 해당 진행상황까지 다시 로그인한다음에

 

 

 

이 화면에서 '인증번호 확인'을 눌러서 하면 된다. 기본값이 '가상계좌이체'로 되어서 생긴 오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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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20. 1. 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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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항공의 주가는 23,450원이며, 2019.11.22.의 주가와 거의 비슷하다. 이스타항공 인수로 인하여 잠깐 주가가 펌핑되었지만, 저조해진 실적과 우한 폐렴 등 새로운 악재가 발생하여 주가가 크게 낮아졌다.

 

호재: 이스타항공 합병

악재: 실적, 한일무역분쟁, 우한 폐렴, LCC 과다 경쟁

 

이스타항공은 현재 자본잠식된 회사로 5년동안 리스료 2625억원을 부담한 적자회사이다. 이스타항공을 먹으면 제주항공은 LCC의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 잡을 수 있으나, 그 뒷감당을 해야 한다.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332070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지연...속내 들여다 보니 - 데일리그리드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길어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가 이스타항공의 재무구조가 예상보다 부실해 양사 인수합병(M&A)의 발목을 잡고 있...

www.dailygrid.net

 

또한 우한에서 터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방역 강화, 노선 폐쇄 등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2020 1분기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503

 

"우한 폐렴 확산 막자"... 항공업계, '춘절 방역' 비상 - 시장경제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가 두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항공사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명절 춘절 기간 13만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어서 방...

www.meconomynews.com

 

한일무역분쟁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LCC 업체가 추가 등장할 예정이니 진퇴양난의 상황.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125_0000898914&cID=13001&pID=13000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 새해 본격 비상 노려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가 경자년 새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www.newsis.com

 

제주항공에게는 이 난관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 유일한 호재인 이스타항공 합병도 이게 정말 호재인지도 알 수가 없는 지경이다.

전세계적으로 관광시장이 상승세였는데, 중국이 이를 꺾었으니 당분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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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12.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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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는 은행,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데 나는 키움 ISA를 가입했다.

 

키움에서 가입할려면 스마트폰으로 키움ISA를 가입해서 진행하면 된다. 

가입할 때 ISA용 소득금액증명서를 발급해야 하는데, 홈택스에 로그인해서 발급하면 된다. 

 

 

가입 절차는 어차피 따라하면 되는 거라서 그리 중요하지는 않고..

 

다만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다.

첫째, 수익률

둘째, 수익률

셋째, 수익률이다.

 

ISA를 대체 왜 가입하는가? 세액공제받으려고?

이자소득 중 200만원을 비과세해서? 근데 그 200만원 얻으려면 대체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아는가? 그리고 기껏 넣었더니 그 200만원조차도 못 얻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http://isa.kofia.or.kr/

 

ISA 다모아

 

isa.kofia.or.kr

이 사이트는 각 금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ISA의 수익률을 비교해서 공시하고 있다. 현재 19.10분까지만 있는데, 비교하기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투자자산이 그렇듯이 ISA는 위험도가 높을 수록 수익률이 높다. 

ISA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초저위험에서 초고위험 등급이 있다. 초저위험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선진국 국채나 RP위주로 하고, 초고위험은 주식 위주로 구성한다.

 

그리고 모든 투자자산이 그렇듯이 손해의 위험이 있다.

손해를 절대 안보고 싶으면 초저위험이나 저위험을 선택해서 가입하면 된다. 각 금융사마다 원금보전 관련해서 공시를 해놓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같은 고위험, 저위험이라도 운용사마다 수익률이 다르다.

저 사이트를 분석해보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ISA는 주택청약통장따위가 아니다. 각 금융사들이 직접 당신의 돈을 가지고 운영하는 계좌다. 따라서 운용사의 실력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할 것이다. 세액공제? 뭐 몇천만원 부을 생각인가? 수익률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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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11.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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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현재 한국전력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하여 적자를 겪고 있다. 이번에 3분기 영업이익 12천억을 내면서, 2019년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3분기는 기본적으로 전기가 많이 사용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흑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국내 원전 25기 중 11기가 예방점검 등으로 가동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9월 원전이용률은 59.1%로 올해 최저수준을 기록하였는데, 올해 말까지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운행 중단되어 있는 원전은

한울 2, 3, 5, 월성 1, 3, 신월성 1, 한빛 3, 4, 고리 3, 4, 신고리 2호기다.

이 중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 결정이 났으니, 재운행 가능한 원전은 10.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정책 기조는 전혀 바뀌지 않았고, 한전공대도 내년이면 착공된다. 악재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내년 1분기가 되면 원전 이용률이 소폭 상승하여 1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다.

 

한전은 단타로 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기에, 만약 지금 투자한다면 적어도 3, 4개월은 놔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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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10.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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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아시아나 예비입찰에 4개의 후보가 참여했다.

 

애경, KCGI-뱅커스트릿, HDC-미래에셋, 스톤브릿지캐피탈.

 

여전히 스톤브릿지캐피탈을 통한 SK 참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http://www.fnnews.com/news/201909090849582388

 

SK E&S, CGH 지분 매각...SK에 특별배당 가능성 -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대신증권은 9일 SK E&S의 China Gas Holdings(CGH) 지분매각에 대해 SK에 대해 특별배당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SK E&S는 CGH 주식 1억7000만주(지분..

www.fnnews.com

SK가 90%의 지분을 가진 SK E&S가 차이나 가스 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하여 약 8,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나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했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099

 

SK 자사주 매입에 '주가 강세'…지금 사도 괜찮을까 - 오피니언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SK그룹 지주사 SK 주가가 7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반짝’ 상승했다. 올 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진 주가를 끌어올려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

www.opinionnews.co.kr

하지만, SK는 자사주 매입에 72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왜 시장은 계속 SK 등판론을 언급하는 걸까? 이는 후보 중에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대기업'이 없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아시아나 매각을 시작할 때, 대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했다. 다시는 이런 매물이 없을 것이며, 급기야 얼굴 공개하지도 않고 결혼할 수는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더군다나 아시아나의 현재 상황을 구원해 줄 수 있는 것은 일류 대기업밖에 없다. 부채규모만도 약 10조에 육박한다. 물론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리스자산의 부채화, 항공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숫자만도 터무니없는 규모다.

 

 하지만 웅진코웨이 입찰전에서 SK네트웍스가 본입찰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장은 '혹시' 아시아나로 넘어오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회로를 가동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101300066

 

매물 나온 웅진코웨이 놓고 '2파전'속 넷마블 우위?

지난 10일 본입찰서 넷마블, 베인캐피탈 최종 응찰 매각주간사, 이번주 초 우선협상대상자 결정할 듯 '현금 동원력' 양측 우열 없어…'절실함'이 성패 좌우 갈길바쁜 웅진그룹 '청신호'속 증시선 상한가 기록 국내 생활가전 1위인…

www.metroseoul.co.kr

 게다가 SK네트웍스가 빠져나온 웅진코웨이 입찰전에는 넷마블이 뛰어들면서, 아시아나 주주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전혀 예상치 못한 대기업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생겼다. 정작 떡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말이다.

 

 백번 양보해서 설령 SK가 인수한다고 치자. 그러면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오를까?

시장이 SK 등판론을 계속 외치는 것은 SK가 인수하면 아시아나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매각주가 '주인' 혹은 '주인이 될 사람'을 찾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웅진코웨이는 넷마블 등판에 시초가가 폭등했으나, 금세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갔다. 심지어 연초부터 계속 빠졌는데도 말이다.

 

2011년 11월 SK에 매각결정난 하이닉스도 주가가 폭등하기는 커녕 오히려 움직일 기세조차도 없었다. 

 

현대중공업이 매수한 대우조선해양은 매각결정 당시 피뢰침하나를 세우고 주가가 한동안 많이 빠졌다.

 

 

매각주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매각이 '성공'하더라도 과연 '오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설령 오르더라도 '언제' 오를지 알 수가 없다. 이런 와중에 아시아나의 구원투수 SK의 참여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으니, 불확실성이 몇 겹으로 채워져 있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이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이 종목이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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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9.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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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의 주가는 3000원대였다가 지금은 5500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오랫동안 3~4000원에서 횡보하다가 오르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매각 이슈 때문이다.

 

금호산업 산하에 있던 금호아시아나 항공이 막대한 부채로 인하여 매물로 나온 것이다. 유례없는 대형항공사 매각인지라 대기업이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매각의사를 밝힌 후 얼마 지나지 않은 4월부터 5월까지 SK, CJ, 한화, 롯데 등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이 매수할 수도 있다는 추측성 기사가 남발하였고 이에 주가가 한때 9000대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업들이 참여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히면서, 부풀었던 기대 심리가 사그라들었다.

특히 9월에 발표한 예비입찰 숏리스트에는 미래에셋-현대개발, KCGI, 애경, 스톤브릿지캐피털, 4개의 기업만이 포함되어 있어 대기업의 매각 불참은 거의 사실화되었다.

 

숏리스트 발표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 매수 참여시에는 SI(전략적 투자자)가 없이는 입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906174606457

 

예비입찰에 참여한 4개의 기업 중 KCGI, 스톤브릿지캐피털 두 곳이 현재 전략적 투자자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으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KCGI는 현재 뱅커스트릿이라는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본을 끌어오고 있는 중이다. 한진칼 관련해서 자금소모가 컸기에 KCGI가 이번 매각에 대해서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19091014150567198

 

그러나 KCGI는 어디까지나 FI(재무적 투자자)SI 없이는 입찰 참여가 불가능하다. 자본을 끌어옴과 동시에 아시아나를 운영할 전략적 투자자를 포섭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특히 굴지의 대기업들이 손사래를 친 와중에 누가 나설까.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정보가 없다. 과거 애경, SK와 협력하였던 전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진짜로 인수에 참여할 능력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SK관련 과거로 인하여 뒤에는 SK가 있지 않냐는 추측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찌라시들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개인적으로는 주목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생각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아시아나 인수에 참여하는 애경은 현재 아시아나를 인수할 재력이 없다. LCC 1위의 제주항공과 아시아나를 동시에 거머쥔다면 항공업 1위로 등극할 수 있지만, 문제는 돈. 아직 FI를 찾지 못해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개인적으로 돈 끌어 모으고 있는 KCGI-뱅커스트릿이 SI로 애경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한다. 한쪽은 운영 노하우가 있지만 돈이 없고, 한 쪽은 투자할 돈이 있지만 SI가 없으니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셋-현대개발산업은 재무구조가 튼튼하지만, 업계 시너지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미래에셋은 관광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현대개발산업은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어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12/97389974/1

 

현대개발산업이 범현대가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그룹이나 현대오일뱅크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사람도 있다.

 

 

 

현재 아시아나 관련하여 남은 일정은 본입찰이다.

10월에 본실사에 들어가고,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본입찰이 시작된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909/97356847/1

 

이때까지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주가는 횡보 혹은 소폭 하락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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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9. 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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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피의 개념

 

 

부동산에 대해서 알아보면 라는 용어가 가끔 나온다. 나는 처음에 피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Fee 수수료를 말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PremiumP더라.

 

프리미엄의 피. 분양권 거래할 때 쓰는 웃돈, 시세차익의 권리금 비슷한 것이다.

아파트 등을 분양받을 때, 분양받고 바로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분양가와 실제 시세와 맞지가 않다는 점인데 여기서 피가 등장한다.

 

분양될 어떤 건물의 가치가 10억이라 예상될 때, 감정평가액과 추가부담금 합쳐서 5억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 건물 구매자는 시세차익을 이용하여 5억을 공짜로 얻는 셈이다.

5억은 그 건물의 주변 상권, 브랜드, 인근 매물 시세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미래 가치로 주로 분양권 얻은 사람이 건물을 매수하려는 사람에게 권리금 형식으로 받는다.

 

당신은 나한테 분양권 받아 5억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으니, 나도 당신이 미래에 실현할 차익에 대해서 지분이 있다. 는 것이다.

물론 이 피는 어디까지나 권리금이니 법적인 효력도 없고, 나중에 매도했을 때 다시 돌려받는다는 보장도 없다. 또한 건물과 거래, 시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다.

 

규제로 인하여 제한된 분양가와 실제 가치의 괴리에서 피가 발생하는 것이다.

 

: 프리미엄. 일종의 권리금

초피: 분양 당첨 발표 후, 계약 전 붙는 분양권 프리미엄. 초기 프리미엄이라는 뜻이다.

마피: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팔 때 오히려 깎아준다.

무피: 프리미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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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7. 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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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마트의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이마트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대비 반토막이 났고, 2분기도 악화될 전망이다. 대형마트 시장 자체의 파이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7021843001&code=920501

 

 

이마트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쿠팡의 등장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OMKD9t9H0&t=2582s

 

손정의라는 물주를 만난 쿠팡은 영업손실을 전혀 개의치 않고 공격적으로 유통시장을 석권하려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으니 여기서는 이마트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다.

 

 

 

 

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대단히 많다.

본가인 이마트 대형마트부터 시작해서,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 24,

전자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전문점 노브랜드,

애완견 샵, 몰리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삐에로쑈핑

등등 졸라 많다.

 

 

그런데 사실 새로운 건 졸라 없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 24,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삐에로쇼핑 종합 유통판매점만 해도 6종류가 넘는데 이 상품군들은 서로가 중복이 될 소지가 대단히 높다.

 

물론 점포끼리 충돌하지 않도록 입점 제한을 하겠지만, 업종 자체가 도소매업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파는 물건은 다 거기서 거기다.

대체 왜 이마트는 유독 유통채널을 계속해서 확장하는 걸까.

현재 오프라인 할인매장의 시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기존의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모델의 매장들은 뭔가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906040100005000000322&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이마트의 경우, 현재 코스트코의 입지를 노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올해 1분기 매출을 전년 1분기보다 20% 증가시키는 등 멱살 잡고 캐리하고 있는 중이다. 경영진도 이 사실을 인지하였는지 2030년까지 트레이더스 50개점을 더 열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트레이더스가 이마트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1분기 기준 약 15%)다른,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가는 오히려 기존 할인매장의 매출을 잠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트레이더스만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이마트는 체험형 전자제품 마트인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브랜드 상품만을 다루는 노브랜드, 각양각색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삐에로쑈핑 등의 전문점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전통적인 할인점 모델과 상기한 체험형 전문점 모델을 병행해서 가성비 고객(돈 없는 놈들)과 오타쿠(돈 많은 놈들)들을 동시에 잡아 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런데 전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후자의 전문점 고객은 과연 오타쿠가 맞을지 걱정된다.

일렉트로마트만 봐도 그렇다. 대체 가전제품 전문점인지 취미용품 전문점인지 정체성을 알 수 없는 구조를 띄고 있다. 취미용품 전문점이라고 보기에는 취미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무엇보다도 기존 취미시장과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대충 피규어 몇 개, 잘 알려진 마블 캐릭터 상품, 혹은 자전거 몇 대, 캠핑용품 몇 개 전시해 놓으면 정말로 취미용품 전문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하비샵이 되려면 그 주제에 몰두되어 있어야 한다. 초심자용 상품, 중급자용 상품, 상급자용 상품, 각종 가이드북이나 관련 자료들이 채워져 있어 그 어느 단계라도 그 가게를 계속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말해서 조금 미안하지만, 나는 일렉트로마트와 하이마트가 대체 뭔 차이가 있는지를 모르겠다. 뭐 사려고 하는데 굳이 일렉트로마트 가야함?

 

 

 

노브랜드는 어떤가. 노브랜드라는 브랜드는 캐나다의 ‘NO NAME’ 브랜드를 베낀 것이다. 상표를 제거하고 저가 위주의 PB 상품을 하나로 묶어서 노브랜드라 칭한 것이 모종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이마트는 노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서 노브랜드 상품만 파는 전문점을 출시했다. 일본의 무인양품을 따라하려는 것 같은데, 문제는 노브랜드의 제품 대다수가 일회용품 및 식품이기에, 브랜드 충성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무인양품은 적어도 옷을 팔지만, 노브랜드는 감자칩을 팔고 있지 않는가. 프링글스도 잘 안팔리는 시대에 무슨 노브랜드 감자칩에 충성도가 생기겠는가.

 

삐에로쑈핑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돈키호테를 모방한 사업모델이다. 각양각종 신기한 상품들을 모아 돈 좀 쓰게 만들려는 전략이었는데, ‘원본인 돈키호테는 저렴한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파는 엄연한 할인매장이다. 그런데 삐에로쑈핑은 할인매장으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하다. 그냥 관광객 끌어모으는 다양한 상품 파는전문점의 속성이 강하다.

돈키호테의 성공요인을 반만 가져온 삐에로쑈핑이 솔직히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현재 이마트의 신사업은 다른 국가 유통업체의 사업 모델을 따라한 것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도 잘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헬적화=브랜드, 럭셔리화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쿠팡 이슈와는 별개로 나는 이런 점 때문에 이마트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한다. 이마트는 계속 돈을 쓰고 있다. 그런데 그 돈이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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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
2019. 6.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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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네이처셀이 한 건했다. 바로 600억원짜리 유상증자를 시행하겠다고 공고를 낸 것이다. 

 

 

 처음 유상증자 공고가 나왔을 때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6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쓰겠다고 했다가, 정정해서 120억은 시설자금, 80억은 주식취득 나머지 400억은 운영자금으로 쓴다고 한다.

 

 

 

 현재 네이처셀의 자산은 약 530억원인데 여기서 600억을 더 받고 싶다는 거다.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받겠다는 말인데, 이게 말이 유상증자지 사실 돈꿔달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왜냐하면 현재 네이처셀은 매출을 올릴 파이프라인이 음료와 화장품밖에 없는데, 둘다 경쟁력이 없으며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시총에 비해 매출액은 극히 미미하며, 조인트스템은 계속해서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운영자금 400억을 조달하겠다? 어디에 써먹을지도 모르는데 그 돈을 줄 수 있을까?

 

 치매환자 임상 결과는 아직까지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쯤 되면 주식팔아먹기 위해 회사 세운 뉴프라이드가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다.

 

 600억짜리 유상증자가 의미를 가지려면 오너를 비롯한 대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데, 이런 움직임도 없다.

당연하다. 남의 돈을 받으려고 유증을 하는데 자기 돈을 왜 넣겠나. 기존 주주배정으로 돌리는 것도 제3자를 참여시킬 깜냥이 없기 때문이다. 

 

 네이처셀의 사업모델은 지극히 비정상적이다.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정작 그 치료제를 만들려면 사용자의 세포를 채취해야 한다. 네이처셀이 무슨 동사무소도 아니고 어떻게 그 환자들의 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가?

이게 가능한 건 병원밖에 없다.

 그런데 네이처셀은 분명 치료제를 유통해서 판매하겠다고 했다. 마데카솔이나 대일밴드처럼 표준 상품을 만들어서 판다고 한다. 뭐,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현재 네이처셀은 공매도 파티 중이다. 죽어도 네이처셀에 투자하겠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이다. 공매도 세력이 빠진 다음에 진입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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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보스